합천경찰서, 등유 불법 판매업자 검거
합천경찰서, 등유 불법 판매업자 검거
  • 김상홍
  • 승인 2015.04.29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천경찰서는 덤프트럭와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대상으로 가정용 난방유 등유를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A씨와 이를 덤프트럭에 사용한 B씨 등을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시에서 석유판매업을 운영하는 A씨는 합천군 쌍책면 소재 모래야적장에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총 28회에 걸쳐 약 7만ℓ(시가 6500여만원 상당)를 판매하고 이를 공급받은 B씨는 자신의 덤프트럭 2대에 차량의 연료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탱크로리 유조차에 난방용 등유를 싣고 와 직접 주유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난방유 등유는 경유와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고 주유 시에는 엔진 파손, 출력 저하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합천경찰서는 자체 정보를 입수한 뒤 한국석유관리원 영남본부의 협조를 받아 20일간의 잠복수사를 통해 범행을 밝혀냈다.

합천경찰서 허춘호 수사과 지능수사팀장은 “등유가 경유에 비해 저렴한 이유로 중장비 업체들이 이용하는 거 같다”며 “이번처럼 비정상적인 석유불법거래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 등 관계 사건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상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