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난 2월 21일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개장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하동군이 올해 친환경비료 공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하동군 관계자는 “친환경비료 공급 확대와 맞춤형 비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2 전국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 평가’에서 하동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오는 15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리는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 원을 받고 아울러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 사례 발표도 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맟춤형 화학비료 인수비율, 맟춤형 화학비료 점유비율, 유기질비료 사용량,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비율, 친환경비료 교육 및 홍보실적, 친환경비료 보급노력 등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하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유기질비료 사용량,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비율 등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고 특히 교육 및 홍보실적에서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군은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유용미생물을 배양.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평가에 큰 보탬을 줬다.

거기다 군이 2012년 경남도 친환경인증 신장 최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노동식 매실농가가 제 2회 생태농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농업 분야에 전반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인 것도 큰 도움이 됐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