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 기업과 동행] 2.㈜장생도라지
[경남문화, 기업과 동행] 2.㈜장생도라지
  • 강민중
  • 승인 201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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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창립부터 함께 한 결연의 힘

㈜장생도라지(대표이사 이영춘)는 특허작물인 장생도라지를 재배·연구하고 이를 진액·분말·환 등 건강기능 제품으로 생산 및 수출하고 있는 INNO-BZ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진주시 특산품 1호인 장생도라지는 이영춘 대표이사의 부친이자 회사를 설립한 이성호 창업주가 20년 넘게 고생한 끝에 재배법을 터득한 명품 도라지로, 21년 이상 재배한 도라지를 일컫는 말이다.

이 대표이사는 평균 수명이 3년인 도라지를 21년 이상으로 육성시킨 성과와 도라지를 치료용으로 탈바꿈한 공로 및 농업의 관광 상품화와 농가소득의 안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제13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라지에 대한 정성 못지않게 지역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이영춘 대표이사는 이상근 기념사업회가 음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관심 있게 지켜보다, 지난 2008년 초 메세나협의회 초창기 결연기업으로 참여하면서 첫 결연을 맺었다. 장생도라지의 기업정신인 ‘인간 사랑의 실천’의 일환으로 2012년도에도 변함없이 지원하여 이상근기념사업회가 음악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고 있다.

이상근기념사업회(이사장 리영달)는 지난 2005년, 20세기 진주가 낳은 뛰어난 클래식 작곡가로서 한국 현대음악을 열정적으로 개척한 고 이상근 선생의 음악세계를 선양하고, 이상근음악제 개최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8년 ‘이상근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매년 음악제 개최와 지역 음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올가을 진주를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일 ‘2012 이상근 국제음악제’는 11월 2일부터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열린다. ‘민족음악-그 영혼의 소리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한국적이면서 세계보편적인 음악을 꿈꾸었던 이상근 선생의 작품‘조우’에 착안해 각 나라의 민족음악을 다루게 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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