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5년간의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경상대학교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하 LINC사업단, 단장 이정규 산학협력단장)은 25일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BNIT 산학협력관 1, 2층에서 LINC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순기 총장 등 경상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홍철 지역발전위원장, 박대출ㆍ김재경 국회의원, 경남도 관계자, 정유권 진주부시장, 유계현 진주시의회 의장,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관계자, 지역 언론계ㆍ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3월말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LINC사업은 대학-기업간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육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취업 미스매치(불일치)를 해소하고 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견인하는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다.

LINC사업 유형은 ‘현장밀착형’과 ‘기술혁신형’으로 구분하며, 현장밀착형은 20억~40억 원을 학부생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며, 기술혁신형은 30억~50억 원을 학부생 이외에도 대학원(석ㆍ박사)에게까지 지원할 수 있다. 경상대학교는 이 중 기술혁신형에 선정됐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기술혁신형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부산대ㆍ부경대 3곳뿐이다.

경상대학교는 올해부터 2017년 2월까지 5년간 국비 250억 원, 경남도비 5억 원 등 총 255억 원을 LINC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명실공히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은 이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확산을 위한 교원인사제도 구축,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동남권 선도산업 기업체를 위한 인력양성ㆍ기술개발ㆍ기업지원 시스템 정착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