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경로당복지시스템 구축 완료
양산시 경로당복지시스템 구축 완료
  • 손인준
  • 승인 201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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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한 노인이 경로당 복지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양산시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복지시스템 구축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병의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시가 경로당복지시스템을 통해 그 표준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관내 총 254개 경로당 가운데 경로당복지시스템은 지난 2009년 36개 경로당을 시작으로 2010년 56개, 2011년 70개, 2012년 46개 등 모두 208개 경로당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4800여 명의 회원 등록을 맞쳤다. 경로당복지시스템은 지능형 IT 기술을 노인복지 분야에 접목해 어르신의 일상 공간인 경로당에서 혈압 혈당 소변검사 등의 기초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같은 건강 검진 결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어 고혈압, 당뇨병 등 노인성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주게된다. 또 월별로 측정된 건강 데이터는 노인성 질병 분석이나 지역별 노인질환 통계, 노인 복지 관련 정책 수립 등 다양하게 활용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208개 경로당에는 건강도우미가 매월 1회 이상 방문해 기초건강 측정법을 지도함에 따라 그 결과 값을 분석해 개인별 건강상태 추이까지 안내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기별로 건강측정 결과지를 자택에 우편 발송과 함께 발송된 결과지를 일선 병원에 가져가면 기존의 건강수첩(주기적으로 혈압, 당뇨를 측정 후 기록하는 일지)을 대신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매우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부모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직장인 박 모씨는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이 염려스러워 안부를 물어도 늘 괜찮다고만 말씀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고혈압 당뇨 수치 등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와 양산시가 자식들보다 훨씬 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80%에 머물고 있으나 향후 전 경노당에 복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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