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 증액 276억 투입…58곳 1만 4387m 사업 순조
양산시가 지난해 사업비 부족 등으로 지연돼 왔던 관내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예산확보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올 당초 예산 276억원을 투입, 지역균형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까지 예산의 60%를 조기집행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2011년 243억보다 33억원이 증액된 예산으로 지난해 사업비 부족으로 인해 지연되던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사업내용은 총 58건의 도시계획도로에 총연장 1만 4387m 설계, 보상 및 공사로 구분해 각각 단계별로 추진 중이며, 이중 올 연말까지 20건에 5776m 개설 완료돼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어곡터널 앞 사거리 교량확장공사는 지난달 말 이미 개통을 완료했으며 코카콜라 앞 유산교~어곡터널 사거리 간은 6월초 개통할 예정이다. 또 웅상지역에서 보조 간선기능을 담당할 광로3-3호선 4구간인 평산태원아파트 사거리~코아루아파트 구간은 6월 중, 5구간인 코아루아파트~주진마을간의 경우 연내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공단지역 및 주요 관문도로의 차량정체 해소와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근거리 대중교통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체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된 2000여건 중 절반을 개설했으며 나머지는 단계별 집행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매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개설해 도시의 균형있는 발전과 더불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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