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시민제보센터 운영
김해시의회와 김해시가 경전철 사업의 불합리한 사례와 예산낭비 사례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 이번 달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김해시 홈페이지(gimhae.go.kr)와 김해시의회 홈페이지(council.gimhae.go.kr)를 통해 운영되는 부산·김해경전철 시민제보센터는 경전철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활동을 통해 경전철 적자사태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김해시의회는 지난 2월 부산-김해경전철의 수요예측 잘못으로 인해 김해시의 재정 부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효과적인 대응과 대책 마련을 위해 부산-김해경전철 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형수)를 구성하였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시민제보를 비롯해 지난 2004년 실시된 감사원의 감사에 대한 처분결과를 포함한 사업추진 경과의 적정성과 실태조사, 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 등 부산김해경전철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활동을 오는 8월까지 벌이고 적정한 대안을 국회 및 중앙부처에 건의하게 된다.
김형수 위원장은 “경전철사업의 수요예측 잘못으로 김해시는 향후 20년간 1조5천억 원 상당의 손실부담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 경전철 사태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야한다” 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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