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오는 10일 예정된 KBO 이사회에서 제9구단 NC의 1군 집입이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구단이 반대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해 3월 KBO 이사회에서 창단 승인을 받은 NC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뛴 뒤 내년부터 1군에 집입할 예정이다.
일구회는 몇몇 구단이 NC의 1군 진입을 막아 제10구단 창단마저 무산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일구회는 "프로야구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특정 구단의 인기가 아닌 야구계 전체의 노력 덕분이었다"며 "그럼에도 일부가 구단 확장을 막는 것은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구단 이기주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야구 발전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몇몇 구단들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며 정확한 진상을 팬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구회는 "이번 KBO 이사회에서 공존공생의 정신이 발휘돼 NC 1군 진입과 10구단 창단 안건이 확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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